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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간 즈음에~
지휘자 조회수:2130 58.29.26.25
2016-06-23 10:18:01

안녕하세요?

지휘를 맏고 있는 김정기입니다.

모두 아시죠? ^^

제목이 너무 센치한가요?

동대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첫 오디션을 2004년에 보았고 2010년에 구립이 되었으니 벌써13년이라

는 시간이 지난 거죠?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였고 결혼을 한 단원들도 있으며 다양한 여러 일들을 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오케스트라의 역사는 구립 전과 후로 나누어져 보입니다.

두 시기의 장단점은 있습니다.

 구립 전에는 재정적으로 힘들었으나 모든 학부모님들의 얼굴을 알고 캠프에 오셔서 함께 인사 나누

고 뭉쳐야 한다는 분위기였고 구립이 되어서는 공신력 있는 오케스트라가 되었다는 가장 큰 장점이

나 반면에 학부모님과의 유대관계가 많이 소홀해진 게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모두 다 그러시는 건 아니지만 구립이니까 알아서 다 해 주겠지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시겠지만 반구

립의 형태의 청소년단체라는 특성과 음악을 한다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기에 두 배 이상의 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인가 단원들에게도 했던 이야기는 청소년 단체이기에 학부모님들의 협조가 있어야 단원들의

복지에 많은 신경을 써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습니다.

 

일예로 간식 같은 경우 운영위 분들께서 매주 수고해주시는 것은 물론 연습이 있기 몇일 전부터 어떤

간식을 준비 하면 아이들이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정해진 예산안에서 양질의 좋은 간식을 제공할

까?를 고민하시고 먹다 남은 간식과 쓰레기 처리문제와 캠프에서 단원들의 먹거리와 안전 등등...

무척 많은 일들을 운영위에서 함께 해주시기에 연습이 즐겁고 가르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일들을 너무 좋아서 하시는 분은 안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힘든 일이지만 단지 내 아이가 속해있는 곳이고 서로 미루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도움을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의 오케스트라가 유지되고 있지 않나 생각

됩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우리 동대문 구립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하는 사명이 있는 저

로서는 부모님들과 서로 더 많이 소통하여 구청, 지도교사, 학부모가 서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오케

스트라에 대해 관심을 높여가며 발전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간다면, 대한민국 최

고의 오케스트라 중에 하나인 우리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명실상부하게 그 자리를 더욱 굳

건히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소통의 방법을 택한 것이 학부모합창단이며 가족캠프입니다.

노래로 한데 어우러지고 캠프로 하나 됨은 물론 서로 교류하시다 보면 학부모님 중에서 재능을 가지

신분이 단원들에게 특강을 해주실 수 도 있으며,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그동안 연습하고 간식

먹고 연습하고 돌아가는 일상이 되어버리는 토요일이 아닌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그런 날의 토요일

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이만큼 끌어올리는데 13년이 걸렸습니다.

단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뚝딱 이룰 수 있는 일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라는 멋진

브랜드가 만들어져 있으니 여기에 몇개의 컨텐츠들을 추가하고 구축하는데는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글을 참 좋아합니다.

 

사람은 세 종류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변화에 앞장서는 사람

변화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

변화하는지조차 모르는 사람

 

저는 단원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으로 음악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게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같이 변화의 주체에 서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휘자 김정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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